담임목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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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의 동화작가인 안드레센이 지은 ‘미운 오리새끼’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백조가 오리 둥지에서 자라 오리들에게 미움을 받다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백조가 되어 창공을 날아오른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시를 받아도 백조는 그래도 백조입니다. 백조에게는 백조의 세계가 있습니다. 백조에게는 오리와 다른 창공이 있고 오리와 다른 노래가 있고 오리가 따라올 수 없는 백조의 아름다운 자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백조가 오리나 까마귀처럼 살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백조가 오리처럼 살면 되겠습니까? 백조에는 백조의 시야가 있고 백조의 친구가 있는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에게는 성도의 세계가 있습니다. 잔챙이나 밴댕이가 아닌 성도의 세계가 있습니다. 성도의 그 세계는 바로 ‘그런즉(wherefore)의 세계’ 입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로마서 8:31)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며 그리스도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된 인생들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이 된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혜림의 가족들이 그리스도를 주로 받은 사람들이 누렸던 신앙의 세계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오리와 함께 산다고 백조가 오리가 아니듯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새로운 한 주간이 열렸습니다.

 

 혜림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더 이상 ‘옛사람’이 아니라‘새사람’이라는 사실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받았던 사람들이 누렸던 신앙의 기쁨과 담대함으로 승리하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백조는 오리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

김영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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