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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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人生)은 ‘일’ 이라는 재료로 짜여 진 귀한 옷감과 같습니다. 어떤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설레는 일이고, 남들로부터 상을 받는 즐거운 일이고, 시험에 합격하는 것과 같은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어떤 일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거나, 벌을 받거나, 시험에 낙방하는 것과 같은 괴로운 일입니다. 어떤 일은 보람차고 또 어떤 일은 지겹습니다. 인생은 그런 재료들이 씨줄과 날줄로 모여 짜여 진 작품입니다.

 

 저는 그중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맡기신 가장 아름다운 일은 ‘복음전파’ 즉 전도이며 그중에서도 자신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성경은 제일 먼저 구원의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이 가족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디모데전서 5:8)

 

 '딸의 죽음, 그 존재의 제로 점에서'는 한국교회의 원로요 한국 대학생 선교의 선각자였던 CCC(대학생선교회)의 故김준곤 목사님이 자신의 딸을 잃고 쓴 책의 제목입니다. 그는 사랑하는 딸의 죽음 앞에서 자신이 죽음과 같은 깊은 슬픔에 잠겼으며 그때에 그리스도를 세상에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책은 예수를 잘 믿다가 죽은 딸도 아비의 마음에 그토록 큰 영향을 끼친다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은 가족으로 인한 슬픔은 종말적으로 어떤 슬픔을 남길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성도는 누구보다도 자신의 가족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하며 영적으로 먼저 돌보아야 합니다. 성도의 생애 가운데 가장 큰 괴로움은 가족을 구원하지 못하고 이 땅을 떠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는 그런 슬픔을 가진 한 어리석고 불쌍한 부자가 나옵니다.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누가복음 16:27-28)

 

 지옥에서 외치는 가족구원에 대한 절규가 허공의 메아리가 되어 버린 그의 호소에, 우리의 남은 땅에서의 사명이 크고 또 가치롭습니다.

 

 혜림가족들의 매일, 매주일이 사랑하는 가족을 구원의 항구로 인도하려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혜림교회가 혜림가족들의 가정에 구원의 방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 천국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이 복되고 아름다운 일을 포기하지 말기 바랍니다.

 

 ‘가족 구원 그 끝없는 가슴앓이’가 모두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

김영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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