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4:6-7)
빌립보는 사도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에 동역자 실라와 함께 투옥된 감옥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거기에 유럽 최초의 교회가 세워집니다. 바울이 갇혔던 감옥의 간수 등이 바울을 통해 복음을 영접하고 빌립보교회의 시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옥에서 풀려난 바울은 다시 전도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다시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스승인 바울에게 안부와 함께 사랑의 물품들을 보내줍니다. 아마도 옷가지와 영치금 그리고 음식 등이었을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그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옥에서 편지를 써서 보내는데 그것이 빌립보서입니다.
2000년 전 사도가 이 편지를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고난과 박해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 격려와 소망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의 호의에 감사함이 겉으로 드러난 이유라면, 편지를 기록하는 실재적인 이유는 고난 중에 있던 빌립보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성경은 오늘도 우리에게 모든 인생은 어려움을 만나게 되면 둘 중에 하나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염려’이거나‘ 기도’이며, 너희는 ‘염려에 빠지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태복음6:25-27)
성경은 근심과 질병의 연관성을 이야기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마음의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언17:22)
이처럼 성경은 근심하는 일을 경계합니다. 성경은 근심하지 말고 오늘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예수 믿으면 근심거리가 없어진다고 말하지 않고 근심을 이기는 기도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기도의 용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금요기도회는 그런 면에서 좋은 축복의 장입니다.
중국발 바이러스 등으로 어수선한 시절입니다. 그러나 ‘근심과 염려가 너희를 완전히 장악하게 하지 말고 기도하려는 소망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주님과 바울의 말씀이 어수선한 한 주를 이기는 힘의 근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14:1)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
김영우 목사

담임목사칼럼